급발진은 운전 중 갑자기 차량의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은 것처럼 빠르게 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만큼 두렵기도 하죠. 오늘은 급발진 없는 차종 및 급발진 차량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급발진 없는 차종 및 급발진 차량 순위
급발진 차량 순위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 전에, 급발진 사고가 발생할 때 대부분의 차량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정리하면, 급가속, 최고 속도까지 가속, 제동장치 미작동 등이 있죠.
일반적으로 급발진은 차량의 전자 제어 시스템에 오작동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당 문제에 대해 차량 제조사가 이를 인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급발진 사고에 대해 제조사가 결함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원인 파악 및 해결책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대부분 차량 내부의 전자 제어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동차의 모든 시스템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바로 ECU(전자제어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의 CPU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운전자의 명령을 처리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를테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ECU는 페달을 밟은 정도를 파악해서 차량의 속도를 얼마만큼 줄일 것인지 계산하고, 그에 맞춰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으면 ECU는 페달을 밟은 정도를 감지하여 엔진의 스로틀 밸브를 조절하여 적절한 양의 연료를 공급하여 가속력을 조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ECU의 안정성이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가능한 한 검증된 ECU를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지만, 전기 기기들이 흔히 그렇듯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도 종종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하곤 합니다. 심할 때에는 파란 화면이 나타나며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다시 시작하면 이전처럼 원활하게 동작합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컴퓨터의 블루스크린 오류와 유사한 현상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급발진 문제가 없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을까요?
급발진 없는 차종을 찾고 있다면, 죄송하지만 그런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모두 모여 결함 없는 자동차를 설계한다고 해도, 전자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면 급발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확률을 아주 적게 만들도록 노력할 수는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급발진 없는 차종만을 알아보기보다는 그런 사고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요령은 반드시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꼭 숙지해 두시기 바라며, 튼튼한 차량으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ECU가 잘못 작동할 가능성이 1,000만 분의 1로 매우 낮더라도, 1,000만 대를 판매한다면 그중 한 대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급발진 없는 차종은 장담할 수 없지만, 급발진 차량 순위에 대해서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CU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자동차 기술은 전부 이용할 수 없게 될 거예요. 결국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해도 급발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수동 변속기 차량은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이 말이 맞을까요?
스틱 차량은 급발진이 생기지 않는 건가요?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자동, 수동 변속기 구분 없이 모두 ECU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동과 수동은 기어 변속 방식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이며, 엔진 출력이 갑자기 높아지는 급발진은 수동 차량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제어장치(ECU)가 기어 변속을 모두 통제하는 자동변속기와 다르게 수동변속기는 운전자가 직접 물리적으로 기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급발진 상황에서의 대처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급발진 사고 차량 순위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미디어 또는 동영상을 통해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보게 되면, 자신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 봐 우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특정 차량에서 급발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도 관심사인데요.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간 급발진 사고는 평균 30~40건이며, 국내 판매 상위권 자동차 제조사별 사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제조사마다 국내 차량 판매량에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통계적으로는 판매량 대비 급발진 사고 보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급발진 차량 순위는 BMW로, 약 38만 대 중 15건이 해당됩니다.
간략하게 계산하면 10만 대 중 약 3.95대입니다. 차량 제조사가 아닌 차종별로 비교했을 때, 10만 대 당 급발진 신고가 가장 많았던 급발진 차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르노삼성 SM3, 르노삼성 SM5, 현대차 소나타,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쏘렌토 정도 순서로 급발진 차량 순위를 매겨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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